띠오 아트 갤러리 [ 이태수, 윤위동: 무용(無用) ]
오늘의 전시회는 돌을 통해 회복과 재생을 노래하는 두 명의 작가를 만나는 곳, 띠오 아트 갤러리 [ 이태수, 윤위동: 무용(無用) ]입니다. 전시는 이태수, 윤위동 두 작가가 실용주의 너머 무용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에 대하여 사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부서지는 파도, 덧없는 농담 그리고 이곳에 놓인 ‘돌'을 통해서 말이죠. 생존 앞에서 예술은 필수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하지만, 실용주의로부터 바짝 마른 우리의 마음을 매만지는 것은 파도, 농담, 낙엽 등의 무용한 것입니다. 윤위동 작가는 인물을 시작으로 자연물에 이르는 소재를 통해서 작업 속의 개인 영역을 넓힙니다. 회화에 유리, 거울, 돌을 배치하여 그 양식의 외연 확장을 시도해왔습니다. 그의 작업은 섭리와 이치를 담는 과정이며 ..
2022. 3. 7.